이유를 알 수는 없지만 이렇게 박스가 뜯어진 채 왔어요. 안에 접혀서 동봉되는 사용설명서도 없이 달랑 저렇게 과산화수소만 들어 있는 채로요. 다른 것도 아니고 소독약인데 아무래도 찝찝해서 고객센터에 문의를 했더니 만 하루만에 처리를 해줬어요. 한품의 서비스를 믿을 수 있겠다는 신뢰가 생겼습니다. 왜 이런 상태로 온 건지 알 수 없어 사용은 못 할 것 같긴 한데, 스프레이 형태라 화장솜이나 거즈에 묻히지 않은 채로 사용할 수 있어 감염의 위험 등은 훨씬 덜 할 것 같아요.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고, 미국에서 흔히 살 수 있는 대용량에 비해 오히려 실용적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. 유통기한 끝나기 전에 다 쓸 수 있어서. 가족이 많지 않은 집엔 적격일 듯 합니다.